리뷰/책
깊이에의 강요 - 파트리크 쥐스킨트 作
'깊이에의 강요'는 3가지의 단편소설과 1편의 개인에세이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감동보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끔 하는 부분들이 많다. 쥐스킨트의 글의 특징 중에 하나라 할 수 있는 소시민적인 이야기이다. 첫 편인 깊이에의 강요는 유망한 젊은 여류화가에게 한 평론가가 그림의 깊이에 대한 평가를 함으로서 그 화가가 죽음으로까지 내몰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우리 일상에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일들 중 하나임이 아닌가 한다.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 한마디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건이다. 두번째의 승부는 젊은 도전자와 늙은 체스고수의 체스를 두는 내용을 닮고 있다. 이 역시 현재 상황과 너무 잘 맞아 떨지는 상황이 아닌가 한다. 배경은 18세기이지만 현재의 상황과 하나 ..
2007. 4. 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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