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할머니
삽화 함께 곁들여진 한 편의 동화같은 이 책은 참으로 포근하고 따뜻했다라는 느낌이다.
엄마를 잃은 사춘기 소녀의 가족이야기로 부터 시작된다. 엄마를 잃은지 얼마되지 않아 아빠는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살고 있는 곳에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엄마도 잃고 아빠도 마저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사춘기 소녀.
하지만 그 아르헨티 할머니를 통해 다시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사람이 왜 유적을 만드는 줄 알아?"
"좋아하는 사람이 영원히 죽지 않고, 영원히 오늘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일거야."
그건 인간이 영원토록 지니는 허망한 바람인 거야, 그리고 위에서 보면 목걸이 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신마저 부러워 매혹당하는 아름다운 빛의 알갱이지.
- 미쓰코와 아빠와의 대화 중 -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불변의 바램 중 하나는 영원함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래 전부터 지속되어 오던 인간의 허망한 바램인 것이다. 하지만 어떤 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
이 순간 나와 내 주변에 있는 여러 사람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영원한 것은 없으므로.
- 미쓰코와 아빠와의 대화 중 -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불변의 바램 중 하나는 영원함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래 전부터 지속되어 오던 인간의 허망한 바램인 것이다. 하지만 어떤 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
이 순간 나와 내 주변에 있는 여러 사람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영원한 것은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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