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부푼 꿈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지금 다니는 회사로 옮겨 왔는데 요즘은 너무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 몇 일 전만 해도 이런 생각이 없이 즐겁게 일 했었는데 요즘은 완전히 의욕 상실 단계..

  아무래도 급여 좀 많이 밀리다보니 자연히 생계에 영향을 심하게 미쳐 일에 집중이 되지 않는 것 같다.  회사 분위기도 좋지 않고 다들 맥 빠져 계신 모습들을 보니 안타깝기만 하다. 나 또한 같은 처지라 한 숨만 쉬고 앉아 있을 뿐...
 
 주변인들은 뭘 그리 망설이나 옮겨야지 하는데 나름 애사심이 발동한 건지는 몰라도 쉬운 결정은 아닌 것 같다. 좋은 분들을 만나고 같이 협력해서 뭔가 하나 해 낼 줄 알았는데 현재 상황으로서는 아쉽기만 하다. 전 직장에서 이직할 때만 해도 뒤도 안 돌아보고 했는데 말이다. 그만큼 나름 애착이 있는건가?

 뭔가 이런 답답한 마음에서 벗어 나기 위해선 원천적인 문제해결이 되면 좋지만 서도 새벽녘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새벽기도를 가볼 까 한다. 이럴 때 의지하고 내 심중의 말들을 털어놓을 곳은 그곳 밖에 없는 것 같다. ^^;
 
 다가오는 몇 일을 고뇌해 보고 결정해야겠다.

 에횽..이직할 수는 있겠으나 도전하고 열정 쏟아 부은게 너무 아깝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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